대구광역시 동구 진로진학 지원센터

[3월 모의고사 성적 관련 통계 자료 및 분석(고3)]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3월 모의고사 관련 자료가 서울시 교육청에 업로드 되어 공유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첨부 자료 꼼꼼히 읽어보시면 될 듯하고 간략히 몇 개 눈에 띄는 숫자를 소개하고 짧은 멘트 남깁니다.

01. 국어 만점 표준점수 146점, 수학 만점 표준점수 159점.

- 국어 표준점수가 146점이 되려면 화작 만점은 안 되고 언매 만점이어야 하고, 수학 표준점수가 159점은 미적분 만점을 받은 경우임. (기하 만점 받으면 157점으로 거의 차이 없다고 볼 수 있음. - 2점 차이 나지만 이 정도면 실제 수능에서는 미적분 만점보다 기하 만점이 더 좋은 표준점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임! 그래서 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 확통과의 차이는 큰 편)

- 국어와 수학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가 이번에도 13점으로 큰 편임. 작년 수능에서 11점 차이가 나서 평가원장이 올해 수능에서는 두 과목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게 출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3모처럼 국어, 수학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올해 수능 응시자는 꼭 참고해야할 것임.

(사족 : 3모 시험 출제 이후에 평가원장이 인터뷰한 것이기 때문에 3모 표준점수 차이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듯...)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과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수가 각각 334명으로 동일한 것도 이색적임. (334명이 동일인은 아님. 남학생, 여학생 숫자는 국어와 수학이 다르기 때문임. 334명 중 실제 국어 100점 + 수학 100점 그것도 언매와 미적분에서... 학생이 몇 명이나 되었을지 궁금하기는 함.)

02. 영어 1등급 비율이 1.98%

- 영어 절대평가 전환 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시험임. 상대평가면 시험 난이도와 무관하게 무조건 4%는 보장되고 동점자가 많으면 1등급이 7% 심할 때는 10%도 넘을 때도 있지만 절대평가는 난이도 영향을 아주 크게 받기 때문에 1등급 비율이 10%대였던 몇 년 전 영어 수능 시험도 있었지만 그와 정반대의 시험이 이번 3모 시험인 듯...

시험 직후에 영어 듣기 정답률이 50%도 안 되는 문제도 있고 너무 어려웠다는 학생들 반응 보고 좀 어려웠나 싶었는데 1등급, 2등급 비율을 보니 출제진이 수험생들에게 영어 공부 좀 제대로 해라... 이런 신호를 보낸 듯.

03. 탐구 과목...만점자 표점이 80점 이상도 여럿! 다들 어려웠다는 의미!

탐구과목 총 13과목 (사탐 9과목, 과탐 4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시험은 윤리와 사상임. 만점자 표준점수가 무려 86점! (국어, 수학 점수로 환산한다면 표준점수가 172점임. 국어 만점이 146점, 수학 미적분 만점이 159점인데 윤리와 사상 만점이 172점임.) 그 다음이 경제, 정법, 생윤 등! 과탐도 4과목 다 어려운 편임. 생명과학1만 약간 어려운 편이고 물리,화학,지구과학은 엄청 어려운 편.

3모는 3모일 뿐!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지 않을 스타일의 문제도 제법 된다는 의견도 있으니 너무 결과에 충격받거나 좌절하지는 말 것! 그냥 모의고사 한 번 응시했다 정도로 받아들여도 됨. 단, 성적표 상에 드러난 약점은 보완해야만 다음 모의고사에서 같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더 나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