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의 성적대별 준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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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04.♡.215.158) 댓글 0건 조회 1,688회 작성일 24-08-09 11:08본문
[수능 D-100]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의 성적대별 준비 요령
- 신현지 기자
‘EBS 교재 중심 학습’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이달 6일로 2025학년 수능 D-100이 된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마무리와 수능 준비에 정신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종을 생각하는 수험생들은 학생부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되, 중심은 수능 준비에 두어야 한다. 2025 수시모집은 수능최저의 통과 여부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폭 확대가 된 의대 지역인재 전형은 수능 최저만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에서 수능 D-100을 맞이해 수시 준비와 수능 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에게 성적대별 준비 요령을 안내한다.

<전체 수험생 공통의 조언 ‘EBS 교재와 강의 위주 학습’>
수험생은 EBS 교재와 강의를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EBS교재 연계율이 50%밖에 안된다고 이를 무시하면 안 된다. EBS교재와 강의를 토대로 지금부터는 탐구 과목을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지금 시기에 국/수/영은 성적향상에 한계가 있기도 할 뿐 아니라 올해는 ‘사탐런’으로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할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를 택하며 과탐 1, 2등급의 인원수가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은 특히 과탐에 신경써야 한다. 곧 있을 9월모평 등을 치르며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것은 수능에서도 그럴 위험이 크고 약점은 쉽게 치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요즘은 마음이 급해지는 시기이므로 구체적인 100일 학습 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 계획서대로 실천하면 마음의 안정과 실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계획을 세우되 일주일 단위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계획은 항상 작고 구체적이어야 수행이 쉽다. 물론 수능날 정확한 시간 안배를 위해 주 1회 이상 실전 모의고사를 풀되 시간을 엄격히 적용하며 풀어야 한다. 시중에 연습용 실전모의고사는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사선택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올해는 평가원이 그간 출제기간에 주로 해오던 사설기관 모의고사 스크리닝을 일찍부터 시작했으므로 적중을 예상해 공부하기보다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하는 기본학습이 더 필요하다.
학습 팁으로는 최근 통합적 사고력이 강조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수능에서는 여러 개의 정보를 통합해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이에 대비해 여러 분야의 지문을 비교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난도 문제 대비도 필수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다양한 접근법을 연습하여 창의적 사고를 길러야 한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야 하므로 시간 관리 능력을 키우는 연습도 필요하다. EBS 교재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연계 학습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성적대별 수능 D-100 대비 요령>
- 상위권
상위권 학습 방법으로는 오답 노트 활용을 통한 오답 기록과 분석이 가장 좋다.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기록하되 틀린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반복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틀린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찾아 반복적으로 풀고 관련된 개념을 철저히 복습하고, 변형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된다. 실전 모의고사를 주 1~2회 실시하여 실전 감각 유지해야 하는데 실제 수능과 동일한 조건(시간,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시간 관리 연습을 통해 문제 풀이 순서와 시간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능력을 기르고 시험 후에는 즉시 채점하고, 틀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심화 학습도 필요하다. 고난도 문제집이나 EBS 수능완성의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고 여러 교재를 비교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틈이 날 때마다 음악 듣기, 독서 등으로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시간을 갖고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최근 어려워진 문학 제재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고난도 실전문제를 풀이하되 답지의 내용을 중점 학습해야 한다. 새로운 유형의 지문과 문제를 접하는 것도 좋다. EBS 변형 문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 등을 연습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수학은 시간에 맞는 문제 풀이 중심의 공부를 해야 한다. 고난도 중심의 문제 풀이와 함께 고득점 기출 문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 기출문제의 유형들을 익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오답노트 필요 여부는 스스로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아는 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게 연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봐야 한다.
영어는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간다는 생각으로 연계교재들을 꼼꼼히 풀어보아야 한다. 실수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정답을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추론 등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전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풀이 요령과 속도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 중위권
중위권은 핵심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다시 정리하며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고 노트를 활용하여 중요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하고 반복 학습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어려운 개념을 보충하고 필요한 경우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질문하여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 유형별 문제 풀이도 필요한데 과목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상위권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를 문제를 풀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과목별 약점 파악하고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중위권은 상대적으로 강한 과목과 약한 과목을 구분해 학습 시간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주간/일간 계획표를 작성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단계를 세분화하고 주간 목표를 달성했는지 체크하고, 달성하지 못한 경우 원인을 분석해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문학(문두용어) 개념을 정리해야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주요 작품에 대해서는 배경, 주제, 작가의 의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취약 영역은 EBS 수능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문제풀이 시간을 관리하면서 특정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취약영역의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EBS 교재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수학은 취약 단원의 개념과 필수유형을 익혀야 한다. 개념과 예제, 유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연계교재에 나오는 유형별 접근법 분석 후 같은 유형을 찾아 연습해야 한다.
영어는 빈칸추론 파트나 간접쓰기, 후반부의 요약, 순서, 장문독해 파트에서 오답률을 낮춰야 한다. 문제풀이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우선 정확한 구문독해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1주일에 1번 정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 출제 가능한 지문을 선별해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하위권
하위권은 지금이라도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교과서를 철저히 읽고,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핵심 개념을 반복해서 학습하며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해야 한다. 쉬운 난도의 문제부터 시작해 점차 난이도를 높여 가고 기출 문제 중 기초 문제를 풀며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매일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되 매일의 학습량을 체크하며 목표를 달성하도록 한다. 하위권은 학습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정량의 공부를 하여 학습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해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하위권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좋은데 현실적인 작은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달성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자. 힘들어도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문제나 개념에 부딪히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며 해결하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과목별 팁은 국어의 경우 공통과목에 더 집중해야 한다. 비문학독해 연습과 함께 문제 풀이는 양보다 질이다. 생활태도를 바꾸고 학습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의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개념을 공부하고 교과서나 기본서의 예제, 유제를 풀면서 그 개념을 익혀야 한다. 보여주기 위한 오답노트는 불필요하다. 실제로 이용해야 한다. EBS 수능특강 기본 유형과 수능완성에서 유형별 쉬운 문제를 다시 보아야 한다.
영어는 연계교재의 해설지도 꼼꼼히 봐야 한다. 지문마다 중요한 구문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EBS 어휘도 꾸준히 외우고 독해 문제도 규칙적으로 문제 수를 정해 풀어보고 분석해야 한다. 어휘는 질보다는 양에 의존하니 무조건 반복적으로 여러 번 보는 사람이 유리하다. 독해보다는 듣기가 시간 투자 대비 점수상승률이 훨씬 더 높다.
<수험생에 대한 당부 ‘수시/수능 균형있는 학습’>
이 시기에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과 수능 준비를 균형 있게 해야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수시 준비 기간 흔들리지 말고 계획된 수능 학습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가오는 9월모평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럴 경우 반대급부로 실제 수능은 변별력 있게 출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섣부른 예단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당부한다.
힘들 때마다 합격의 순간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긍정적 사고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혹여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목표 대학/학과를 떠올리며 마음을 단단히 해야 한다. 뚜렷한 목표 의식은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과욕은 금물. 과한 욕심은 일을 그르친다. 잠도 휴식도 학습도 일정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규칙적이어야 안정적이고 흔들림이 없다. 끝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등 학습에 방해가 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지금은 학습 방해 요소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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