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격선 예측 힘든 2025 대입 - 모집 인원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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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4.♡.191.89) 댓글 0건 조회 656회 작성일 24-06-27 12:55본문
■ 합격선 예측 힘든 2025 대입
- 모집 인원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야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증원되는 1509명의 의대 정원이 반영된 것. 의대 정원 증가로 합격선 예측이 전년도와 달라진 만큼 모집 인원 등 주요 사항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종로학원과 이투스의 도움을 받아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자세히 살펴본다.
○ 의대 증원, 어떤 영향이?
이투스는 “이번 증원으로 전형별, 대학별 편차는 있겠지만, 의예 입합선에 전반적인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든 대학이 동일한 전형 방법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검토하는 대학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많은 대학에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어려움 정도에 따라 입학선 변동 폭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하여 지원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집 인원 증가로 인한 경쟁 가열을 우려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비교적 쉬운 대학으로 학생들의 이동이 가시화될 경우 오히려 입학선은 상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따라서 최종 수시 모집 요강 발표에서 전형별 모집 인원 증가 규모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로학원은 증가되는 의대 정원 중에선 충청권 대학의 증가가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2024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170명이었지만 2025학년도에는 464명으로 2.7배 증가한다는 것. 2위는 대구‧경북, 3위는 부산‧울산‧경남, 4위는 호남권, 5위는 강원권, 6위는 제주권 순이다.
임성호 대표는 “지역인재전형은 사실상 전국 모든 대학에서 4개등급합 5, 4개등급합 6 등으로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므로 일반고에서 전교 1등을 하더라도 수능 최저 맞추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면서 “지역 내 명문 자사고나 일반고에서 합격하는 인원이 상당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투스는 “지원 전략 구상의 기초가 되는 전년도 입학 결과를 곧바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도 지원 전략 구상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충원 합격 인원의 경우에서도 대부분의 학생은 전년도 모집 인원 대비 충원 인원 비율이 아닌 충원 인원 숫자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올해와 같이 대규모 증원이 있는 경우는 충원 비율에 따른 충원 인원 증가도 예상할 수 있어야 아쉽지 않은 지원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는 것.
늘어난 지역 인재 전형 규모에 따라 지역 인재 전형의 합격선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할 수도 있다. 지역 인재 전형의 합격선 변동 폭은 수도권 대학의 증원 규모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한 지원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것.
이투스는 “특히 6장의 원서 접수가 가능한 상황에서 지역 인재 전형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른바 보험으로 지역 대학을 지원하고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상향 지원한 수도권 대학에 합격한다면 결국 지역 대학에서 충원 합격자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지역 대학의 합격선이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무전공 선발 확대
2025학년도 대입은 의대 증원 외에도 무전공 모집 단위의 신설 및 확대라는 특징이 있다. 기존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입시적 파장이 더 클 수 있다.
임성호 대표는 “무전공선발 확대는 수험생 선호도에서 대학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수도권 명문대학은 무전공 선발 선호도 높고, 비선호대학의 경우 무전공 선발보다는 특정학과 지원 선호도가 오히려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대학 무전공 학과 선발은 수시, 정시에서도 선발하지 못하고 추가모집에 나서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상위권대학의 무전공 선발은 수험생 입장에서 무전공 선발 신설 인원만큼 기존 학과 모집정원이 줄어들어 합격선, 지원 경쟁률 예상이 더욱 불투명하고 어려워진 상황이다. 종로학원은 무전공 학과 선발은 특정학과에 대한 쏠림 현상도 수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금년도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전공 선발 진학시 선호도 1위 컴퓨터소프트웨어계열 21.0%, 공학계열(화공, 생명공학 등) 20.2%, 미디어사회과학계열 15.6%, 경제경영계열 13.4% 등으로 이공계 쏠림쪽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모집 인원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합격선 변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지원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
이투스는 “물론 대규모 모집 단위의 등장으로 인한 합격선 하락을 예상할 수도 있으나, 동일 대학 내에서도 입학 성적의 위치에 따라 합격선 변동 양상이 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동일 대학 내 입학 성적이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모집 단위의 경우 다른 대학 또는 무전공 모집 단위로의 지원자 이탈이 나타난 여러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 단위별 인원 증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전공 모집 단위에서 진입할 수 있는 전공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무전공 모집 단위가 반드시 대학 내의 모든 전공으로 진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대학은 모집 요강을 통해 진입 가능한 모집 단위를 표기하는데 이를 놓치고 지원부터 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나아가 진입의 조건도 잘 살펴 대학 진학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투스는 “이 모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 발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뿐 아니라 9월에 있는 실제 원서 접수 흐름까지 고려한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어떤 대응을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남아 있는 기말고사를 통해 3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수시 지원 전략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므로 이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에듀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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