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도 ‘영재학교’ 경쟁률 상승] - 의대 증원 여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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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4.♡.191.89) 댓글 0건 조회 1,429회 작성일 24-06-27 12:41본문
[의대 증원에도 ‘영재학교’ 경쟁률 상승]
- 의대 증원 여파 없을까?
- 의대 증원 여파 없을까?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늘렸음에도 2025학년도 영재학교 경쟁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는 이공계 인재 육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의약학계열 지원 시 징계 및 졸업 유예, 교육비·장학금 환수, 기숙사 및 학교시설 이용 제한 등 불이익이 주고 있다. 따라서 영재학교 진학 후에는 사실상 진학경로 수정이 어렵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전국 영재학교 7곳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후 2025 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은 5.96대 1로, 지난해 5.86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84명 모집에 632명이 지원해 경쟁률 7.52대 1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37대 1
▲대구과학고 6.56대 1
▲서울과학고 6.18대 1
▲광주과학고 5.58대 1
▲경기과학고 4.99대 1
▲대전과학고 4.09대 1 순이었다.
앞서 올해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해 영재학교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영재학교 지원자가 소폭 상승한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의대 모집정원 증원이 중학교 이공계 지원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 진학 준비가 사실상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면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더라도 갑작스럽게 일반고 등으로 진학경로를 바꾸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향후 영재학교에 탈락한 학생이나, 영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의대 증원 여파가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재학교 탈락시 의대 입시에 유리한 명문 자사고에 지원하거나 영재학교 진학 후에도 의대 지원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등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영재학교 탈락학생들이 의대 수능 최저 충족 등 측면에서 일반고 보다는 지역 내 명문 자사고를 지원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특히 지방권 중학교 출신 중에선 지역 내 명문 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이 영재학교 학업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인 만큼 이공계 엘리트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노력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영재학교는 이공계 인재 육성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의약학계열 지원 시 징계 및 졸업 유예, 교육비·장학금 환수, 기숙사 및 학교시설 이용 제한 등 불이익이 주고 있다. 따라서 영재학교 진학 후에는 사실상 진학경로 수정이 어렵다.
지난 13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전국 영재학교 7곳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후 2025 영재학교 평균 경쟁률은 5.96대 1로, 지난해 5.86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84명 모집에 632명이 지원해 경쟁률 7.52대 1을 나타냈다.
이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37대 1
▲대구과학고 6.56대 1
▲서울과학고 6.18대 1
▲광주과학고 5.58대 1
▲경기과학고 4.99대 1
▲대전과학고 4.09대 1 순이었다.
앞서 올해 전국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해 영재학교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영재학교 지원자가 소폭 상승한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의대 모집정원 증원이 중학교 이공계 지원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 진학 준비가 사실상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면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됐더라도 갑작스럽게 일반고 등으로 진학경로를 바꾸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향후 영재학교에 탈락한 학생이나, 영재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의대 증원 여파가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영재학교 탈락시 의대 입시에 유리한 명문 자사고에 지원하거나 영재학교 진학 후에도 의대 지원을 위해 학업을 중단하는 등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영재학교 탈락학생들이 의대 수능 최저 충족 등 측면에서 일반고 보다는 지역 내 명문 자사고를 지원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특히 지방권 중학교 출신 중에선 지역 내 명문 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이 영재학교 학업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인 만큼 이공계 엘리트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노력들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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