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발표 않는 경북의대…이유는 낮은 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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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구진로진학지원센터 (14.♡.191.89)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 24-01-19 09:49본문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발표 않는 경북의대…이유는 낮은 합격률?
계명의대 응시자 모두 100% 합격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도 높은 합격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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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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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과대학 전경.<동산의료원 제공> |
계명대 의대는 이번 시험에서 응시생 78명 모두 합격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36명(재학생 34명·졸업생 2명)이 응시해 1명을 제외한 3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7%다. 필기는 전원 합격했다.
영남대 의대도 필기는 전원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1명이 아깝게 떨어졌다.
김희철 계명대 의과대학장은 "의사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한 결과는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교육 공간을 더 마련하고 교수 연구 공간 확대, 기자재 확충 지원 등 학생들과 교수가 수업과 임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경북대는 지역 의대 중 유일하게 비공개 방침을 내려 일각에서는 결과가 저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경북대는 비공개 이유에 대해 "내부에서 시험 결과를 비공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며 "경북대는 응시 인원이 많아 합격 여부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병원 교수로 퇴직한 뒤 개원한 대구지역 한 병원장은 "필기는 사실상 100% 합격한다. 근데 실기시험은 준비(공부)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며 "아마도 경북대 의대가 올해 의사국가시험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실기 준비에 대한 지원이 넉넉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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